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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서재 서평

발자국 콩콩 한국사 유물과 함께 하는 역사 공부

by 구름서재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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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 발자국을 찍어가며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한국사 이야기
발자국 콩콩 한국사

 

한국사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공부다. 그러나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목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한국사를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다면 더 쉽고 즐거운 공부가 될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우리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더욱 성큼성큼 내디딜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느껴지게 한다. 내 아이의 뿌리가 되는 한국사를 올바르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아이와 함께 박물관과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을 즐긴다. 시간이 나면 언제나 박물관 견학을 하고, 여행을 가면 유적지를 잊지 않고 돌아본다. 탐방하기 전에는 다양한 관련 책과 자료를 읽은 후에 출발하며 다녀온 후에는 아이와 함께 토론을 하며 내용을 마무리한다. 이러한 경험들이 아이 안에 차곡차곡 쌓이면, 한국사는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 공부는 쉽고 재밌게!

[발자국 콩콩 한국사] 책은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이다. 아이와 즐거운 한국사 탐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등 고학년 아이라면 직접 읽고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저 학년 아이라면 부모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거나 함께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도 즐겁게 읽었고 나 또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책에 나온 유적지나 유물을 직접 찾아가 본다면 부모와 함께 하는 좋은 역사 탐방이 될 수 있다.

[발자국 콩콩 한국사]는 시대와 지역별로 유물을 정리하여 해당 유물이 어떤 시대의 것이며 현재 어느 지역에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한 유물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풀어나가는데, 예를 들면 충주 고구려비, 경주 천마총 금관, 공주 무령왕릉, 서울 강서대묘 현무도 등이다. 유물이 있는 지역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유물을 직접 보러 가기 위해 찾아보기 좋다. 초등학생이 알면 좋을 정도의 수준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이해도가 높을 것이다. 해당 유물을 설명한 뒤에 함께 알아두면 유익한 유물에 대해 보충 설명이 되어 있어 유익하다. 연관 있는 유물들끼리 연결 지어서 보면 이해도가 더 높아진다. 

보통 여행을 가거나 박물관을 다닐 때 눈으로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볼 수 있다. 역사적 유물과 유적은 더욱 그렇다. 배경 지식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미리 사전 지식을 쌓아두고 역사 탐방을 즐긴다면 더 깊고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한국사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무조건 암기하는 과목으로 접근하면 어렵고 힘든 과목이 될 수 있다. 한국사는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뿌리이며 삶과 문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는 중요한 공부이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책들을 부모와 함께 읽고 즐겁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자국 콩콩 한국사] 책을 통해 아이와 즐거운 한국사 탐방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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