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지수란? 뜻과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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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지수란? 엥겔지수 뜻 알아보기

 

엥겔지수란 소비자 지출 패턴에 대한 경제학적 법칙 중 하나입니다. 이 법칙은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Ernst Engel)의 논물 발표에서 유래되었으며 19세기 중반에 제안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엥겔지수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엥겔지수 뜻과 엥겔지수 계산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엥겔지수란 총 지출액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은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소득의 격차에 상관없이 가정 내에서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소비입니다. 하지만 일정 이상의 수준이 되면 소비가 멈추는 재화입니다. 소득이 늘어난다고 해서 그에 비례해서 식료품비 역시 계속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식료품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계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식료품비가 가계 총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Ernst Engel)은 이러한 법칙을 엥겔지수로 설명했습니다. 엥겔지수란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할 때 어떻게 식료품비가 지출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자는 식료품비 지출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 엥겔은 이를 경제적 법칙으로 설명합니다. 즉 높은 소득을 가진 가구는 소득의 일부를 식량에 쓰는 비율이 낮아지며, 다른 용도로 돈을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저소득층일수록 가계지출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고, 고소득층일수록 가계지출비에서 식료품비 외에 다양한 소비 목적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엥겔지수란 이러한 경제적 법칙을 엥겔지수 계산법을 통해 표기한 것입니다. 

 

엥겔지수 계산법

 

엥겔지수 계산법은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나타냅니다. 

E=  [식료품비 / 가계소비지출 ] X 100

 

엥겔지수 계산법은 식료품비를 가계소비지출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으로 소득 수준이 낮을 수록 엥겔지수는 높아집니다. 여기에서 E는 엥겔지수 뜻을 나타내며 분자는 식품에 대한 소비 지출을 나타내고, 분모는 총 가계소비지출을 나타냅니다. 수식에서 100을 곱해주는 이유는 백분율로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엥겔지수 계산법을 통해 경제학자들은 소득 수준이 상승할 때 소비 패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소득에 따른 소비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엥겔지수가 25% 이하이면 소득 최상위, 25~30% 이면 상위, 30~50%이면 중위, 50~70% 이상이면 극빈층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엥겔지수 계산법 예시

 

예를 들어 한 가구의 총 소비지출이 200만원이고, 이 중 음식에 대한 지출이 50만 원일 때, 엥겔지수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 50 / 200 X 100 = 25%

이 경우 식료품비에 대한 엥겔지수란 25%가 되며, 이는 총 가계소비지출에서 25%가 음식에 사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엥겔지수 계산법으로 지수가 낮게 나올수록 식료품비가 전체가계소비지출에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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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지수 의의

 

엥겔지수의 등장으로 소득과 소비 간의 관계에 대해 경제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엥겔은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함으로써 소득과 소비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엥겔지수란 소비의 세부 부몬에 대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식품, 주거비,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항 소비 부문에 대한 엥겔지수 계산법을 통해 소득이 증가할 때 어떤 부문에서 소비의 증가 또는 감소가 일어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나 기업이 특정 부문에 대한 소비 지출의 흐름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정책이나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엥겔지수란 소득 수준이 높은 가구와 낮은 가구 간의 소비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소득 분배의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는데 기여합니다. 높은 소득층이나 낮은 소득층이 어떠한 패턴으로 소비를 하는지 파악하여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수립할 수 있게 합니다.

엥겔지수란 정부와 기업이 소비 형태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됩니다. 소득 수준이나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정책이나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