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란? |
상장폐지란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상장 취소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 등에서 상장폐지가 이루어집니다. 기업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어 상장폐지가 되면 해당 증권은 주식 시장에서 더 이상 거래되지 않습니다.
상장폐지 요건의 주요 이유에는 감사보고서의 의견 거절, 자본 잠식, 영업 손실 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상장폐지는 해당 주식의 가치가 사라지고 거래가 중단되어 큰 재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입니다. 한마디로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지 늘 확인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증권거래소는 기업이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관리 종목으로 지정한 후 일정 기간동안 개선 여부를 지켜봅니다. 그래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장폐지 조치를 취합니다. 상장폐지 요건은 기업의 건강한 경영과 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중요한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
한국 증권거래소(KRX)는 두 가지 증권시장인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 요건에 따라서 기업이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현재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업보고서 (DART 공시) 미제출
2) 감사인의 의견 거절이나 부정적 의견 (공인회계사들에 의한 감사)
3) 완전자본잠식
4) 3년 이상 자기자본 50% 이상 잠식
4) 3년 이상 영업 정지
5) 부도, 파산, 도산
6) 시가총액 50억원 미달
7) 상장실질검사에서 부적격 판정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절차 |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업들의 위 요건에 충족하게 되면 상장폐지 위기에 들어가는데, 먼저 한국거래소가 경고를 내립니다. 그러한 과정을 관리종목이라고 합니다. 상장폐지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2) 거래소로부터 경고: 기업은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경고를 받습니다. 먼저 주의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관리종목이라고 합니다.
2) 개선 기간 부여: 기업이 관리종목이 되면 주어진 기간 안에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3) 개선 실패 시 상장폐지: 개선 기간 안에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면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으로 상장이 폐지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되면 어떻게 될까? |
이러한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는 기업은 더이상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투자자의 신뢰가 하락하여 기업의 이미지가 악화됩니다. 기업은 주주들에게 주식 매수 청약을 실시하거나 공모가액으로 주식을 회수해야 합니다. 기업은 상장폐지 요건에 따라 퇴출 후에도 법적 책임과 의무를 계속 부담해야 합니다.
투자자 역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여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여 재무 상태와 사업 전망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기업의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상장폐지 요건에 따라 예정 기업 목록을 확인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기업의 공시자료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투자자는 이렇게 철저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확인하여 상장폐지 요건에 있는 기업들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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