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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서재 서평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미국 중앙은행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망가뜨렸나

by 구름서재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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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확신범이자 파이터, 연준(Fed)의 은밀한 작동 방식
연준의 세계의 구원자일까, 위기와 불평등의 진원지일까?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연준(Fed)은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주요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발표 한 마디에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걸 보면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 큰 타격을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금리 발표 날에는 긴장하며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연준의 금리결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도 움직이기 때문이다. 

연준의 결정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그에 따라 세계의 부 역시 이동한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온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 지수를 낮춘다는 목적으로 계속 올리던 금리가 이제는 조금 주춤하는 것처럼 보인다. 경제 역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미국에서 가장 은밀한 조직 '연준'에 관하여 내부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최초의 책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이라는 책은 '연준' 내에서 발생한 양적 완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연준과 관련된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독자가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FOMC 회의를 중심으로 양적완화와 긴축 사이의 갈등을 내부자의 시선에서 다룬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연준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 내부자의 시각에 기반한 솔직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연준이 단순히 미국의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중앙은행제도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연준 내부에서 벌어지는 회의 안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놀라운 이야기들이 있다.

그 이야기는 2010년 토머스 호니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호니그는 캔자스시티 연은 행장으로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반대표를 던지는 외로운 싸움을 했다. 그는 양적완화가 세계 경제를 망가뜨릴 거라는 위험을 느꼈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는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투자처로 자금이 이동하게 한다.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으로 돈이 몰리며 자산 버블이 형성된다. 그러나 버블은 결국 터진다. 그런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호니그는 이런 결과를 예측하며 반대표를 던졌던 것이다.

그는 외로움 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이 맞아떨어졌다. 그의 생각대로 연준이 긴 시간동안 해온 양적 완화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결과를 힘들게 감당하고 있는 중이다.

연준이 양적완화라는 이유로 계속 금리는 낮추는 이유는 무얼까? 그리고 지금은 왜 금리를 올리는 걸까?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 것은 누구이고 피해를 보는 것은 누구인가? 그리고 연준의 금리 정책으로 인해 세계의 빈부 격차가 커지는 이유는 무얼까? 이러한 질문에 답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내부자의 솔직한 시선이 필요한 것이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그로 인한 파장을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모두 담은 책이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이다. 이 책을 통해 놀랍고 충격적인 사실들을 따라가면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의 논리를 이해할 수 있다. 연준과 세계 경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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