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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서재 서평

송길영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회

by 구름서재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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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이름이 존중받는 새로운 사회
송길영 시대예보 호명사회

 

현대 사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직업의 불안정성도 커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안정성이 주는 불안은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좋은 학벌과 직장을 얻기 위한 수험 전쟁터로 내몰게 합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숙고 대신 남들이 하는 것을 막연히 따라하며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움직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소속감이나 안정성은 이제 더 이상 확실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이러한 시대적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호명사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합니다. 

 

송길영 작가는 데이터 분석과 깊이 있는 사회 관찰을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한 사회의 변화를 진단합니다. 그리고 개인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의 전작 '핵개인의 시대'에 이어 이번 저서는 더욱 심화된 시대의 복잡성을 담고 있으며 현대인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명확한 그의 문체는 읽을 수록 날카롭게 내부로 파고듭니다. 집중하게 하고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현 시대에 대한 문제점과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궁금하시다면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호명사회' 책을 추천합니다.

 

 

호명사회란?

 

송길영 작가가 정의하는 호명사회란 개인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입니다. 이는 개인이 조직이나 집단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이름과 개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각자의 능력과 개인성이 중시되며 수직적 관계보다는 수평적 관계가 존중받습니다. 즉 소속감을 주는 조직보다는 개인의 역량이 더욱 강조되는 사회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호명사회에서는 각 개인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을 조직의 도구로 만들지 않습니다. 각자는 스스로의 능력을 갖춘 독립된 존재로서 홀로 서 있지만 외롭지 않고 당당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 사회에서는 과거의 경력이나 이력보다는 개인이 현재 가진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과거의 기존 사회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호명사회로의 변화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 대한 점검을 요구합니다. 조적보다 개인의 이름이 중요해지는 사회라면 이제는 조직에 소속되기 위한 노력보다는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시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국 사회는 학벌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학벌주의가 무너지고, 학벌이 부족하더라도 능력이 뛰어난 핵개인들이 자신의 삶을 멋지게 펼쳐나갈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 능력이 부족한 고학력자보다,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이 더욱 존중받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호명사회로는 개인의 이름이 더욱 값지게 여겨지는 사회를 형성합니다. 개인이 스스로의 이름으로 인정받고, 각자의 특성과 역량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환경은 기존의 권위적인 구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게 됩니다. 개인이 더이상 소속 집단에 의해 정체성이 정의되지 않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시대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침서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현재의 지식과 상식이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 시대를 예측합니다.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맞출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저 예측만 할 뿐입니다.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전통적인 사회를 깨고 새롭게 맞이하는 사회의 한 부분으로, 개인으로서 앞으로 삶의 방향성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고민하게 합니다. 개인이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과정은 분명 달라지고 있으며 우리도 이에 맞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안정한 사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각 개인은 자신이 지닌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에서 자리잡을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호명사회 속에서 개인은 자신만의 길은 걸어가고 서로의 이름을 존중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람만이 불확실한 미래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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