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전 세계 56곳 지형에 담긴 45억 년 지구의 역사
그랜드캐니언, 아마존, 우유니 소금사막, 하와이, 모뉴먼트밸리, 돌로미티...

 

아는 만큼 더 보이는 것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도 그렇다. 놀라울 정도로 다채롭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형을 탐험하면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이 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을 깊게 살필수록 더욱 사랑하게 된다. 

[ 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는 세계의 다양한 지형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그 모습은 무척 웅장하고 다채롭다. 경이롭고 아름다우며 설레게한다. 이 책 안에 지구가 모두 담겨있다. 유명하고 독특한 지형들을 소개하며 그것이 생기는 원리와 이유를 설명한다. 지리와 지형은 어려우면서도 딱딱한 분야로 느껴지지만, 이 책을 통해 접근하면 재밌고 즐겁게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우럽, 아시아 등과 같은 대륙으로 세계를 나누어 구분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지형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그랜드캐니언, 데스 밸리, 아마존, 우유니 소금사막, 그린란드, 시베리아, 황하강, 나일강 등 세계의 여러 지역이 나오는데 유명한 곳도 있고 생소하면서 신기한 곳도 있다. 흥미로운 지구 여행을 하며 세계 지형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를 준다. 

이 책은 여행 잡지처럼 아름다운 사진으로 가득 차있어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650쪽 이상으로 지리 백과사전처럼 느껴질 만큼 묵직하지만, 그만큼 풍부하고 유익한 지식으로 가득하다. 또한 지구와 세계지리에 관심이 많은 자녀와 함께 읽기 좋은 지식 교과서이다. 학습에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보충해 줄 수 있다. 

책 속에 펼쳐진 사진을 보며 세계의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는 상상을 해본다. 이러한 장소를 직접 여행하는 상상 만으로도 설레는 기분이 든다. 후에 여행가고 싶은 곳을 손꼽아보며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책은 이처럼 다양한 만족감을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며 지형과 지질에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보니 이해하기가 더 수월하다. 또한 지형이 형성되는 과정을 사진 자료와 3D 그림으로 보여주니 유익하다. 끝 부분에 '찾아보기'가 따로 정리되어 있는데, 중요한 용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장소를 조사하고 연구했는지 놀랍다.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자연이 만든 지형의 아름다움은 신비롭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자연의 힘에 감탄하며 경이로움을 느꼈다. 이 책은 많은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지게 된다.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